사회 검찰·법원

또 '안희정 성폭행' 오늘 고소장 제출..檢, 충남도청 이틀째 압수수색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11:14

수정 2018.03.14 11:14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13일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 한 뒤 박스를 들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13일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 한 뒤 박스를 들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틀째 충남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10시께부터 도청 내 안 전 지사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압수수색 중 디지털 증거 확보 작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은 도청 집무실과 안 전 지사의 관사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각종 기록물을 확보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피해자가 이날 오후 3시 30분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면서도 "필요하면 압수수색을 추가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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