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강경화 장관 예정대로 15일 방미..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16:08

수정 2018.03.14 16: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했다는 소식이 13일 밤 전해진 가운데 외교부는 15일로 예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 문제와 관련, 미국 측과 협의 하에 내부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14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했다는 소식이 13일 밤 전해진 가운데 외교부는 15일로 예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 문제와 관련, 미국 측과 협의 하에 내부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14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전격 해임으로 혼란을 겪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예정대로 15일 미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4일 "강 장관의 방미를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으며, 이번 계기에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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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미간 북핵·동맹·경제 통상 등 중요한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내 인사 교체에도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으로 강력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인식을 한미 양측이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측도 강 장관이 예정대로 방미하기를 희망해왔다.

이와관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사전조율과 실무협의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출국해 미측 카운터파트인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튼 차관보는 최근 은퇴한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정책의 자리도 맡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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