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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Hear me’ 캠페인..양성평등-인권보호 '앞장'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16:49

수정 2018.03.14 16:49

공무원연금공단은 ‘Hear me,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 캠페인을 통해 직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Hear me,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란 직장 내 성희롱 등 인권침해 순간에 대한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면서 인권 감수성을 키우자는 캠페인이다.

‘미투(Me, Too) 운동’ 등 양성평등과 인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 중인 이번 캠페인은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정남준 이사장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인권침해 사례는 온라인 익명신고 센터와 사내에 설치된 ‘Hear me 이야기함’을 통해 수집될 예정이다. 수집된 사례는 제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각색하여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서울 지역과 제주 본사에서 실시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성희롱 고충상담 구성원을 기존 3명(남자 1명, 여자2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간부직 여성 직원을 포함하는 등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인권교육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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