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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참가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5 08:55

수정 2018.03.15 08:55

메타바이오메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참가

월드클래스300기업 메타바이오메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MES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국내외 다양한 의료기기 및 설비 제조업체들이 참가하여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장이다.

이번 KIMES 2018에는 약 34개국 1313개사가 참가해 로보틱(Robotic),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3D 프린팅(3D Printing)에 관련된 첨단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등 3만여 점의 제품을 전시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기존 제품인 봉합사와 골이식재/I-dolphin, 성형사 등을 전시할 계획이며, 특히 조직결찰용 이식재료인 META Clip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ETA Clip은 외과 수술 시 조직과 혈관 사이를 결찰하는데 사용하는 폴리머(Polymer)재질의 제품이다.

특허 출원한 돌기 형상 디자인을 통해 기존 Titanium Clip에 비해 결찰력을 높였다.


또한 독일 기구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Clip과 같이 사용하는 어플라이어(Applier)의 성능을 개선해 기존 해외제품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메타바이오메드에 따르면, META Clip은 국내 최초 국산화 제품으로 충북대학병원 등을 통해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의료기기로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 등을 확보하고, 작년 11월 국내 허가 후 국내를 비롯한 독일, 터키, 이란, 태국, 미얀마 등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러시아,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카자흐스탄 등은 자국 등록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해 KIMES에서 META Clip의 선전이 예상되며, 이미 20여개 이상의 바이어들과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제품의 시장 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올 해로 17번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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