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번 주말 안희정 재소환 검토..성폭행 의혹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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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두번째 성폭행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피해자는 물론, 안 전 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예상된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두번째 고소장에 대한 확인을 마치고 피해자 조사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가급적 이번 주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중 피해자 조사를 마치면 주말에 안 전 지사 재소환이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가급적 이번 주말 전에 피해자 조사를 하려 한다”며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주말에 안 전 지사에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검찰이 안 전 지사의 두 번째 성폭행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금명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및 연구소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예상된다.

검찰은 자신의 수행비서 출신 김지은씨에 대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서도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 도지사 관사, 서울 마포의 오피스텔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한편 충남도청 비서실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 신변 보호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 등 필요한 조치는 다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