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후배 집단폭행’ 한예종 학생 8명 검거

박준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8 10:25

수정 2018.03.18 10:25

서울 서초경찰서는 후배들을 집단폭행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학생 8명을 특수강요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연습실에서 1학년~3학년 후배 학생 15명에게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언행이 불순하다’는 이유로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렀으며, 이 과정에서 2학년 여학생 한 명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예종 측은 징계위원회를 소집, 가해 학생들을 유기정학·근신 등 징계 처분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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