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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건설공사 불공정 관행 개선 TF' 만든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05

수정 2018.03.20 10:05

한국가스공사는 불합리한 건설공사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

20일 가스공사는 건설업의 수직적·다단계 구조로 인해 야기된 불공정 관행 및 부당 특약 등에 대한 전면 검토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TF는 건설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직원, 시공사,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TF는 현장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오는 6월말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계약법령과 상이한 내부 규정에 따른 공사비 부당 삭감 △공사 감독의 미온적 태도 △추가 비용 미지급 △발주처 과업의 부당 전가 △입찰 참가 관련 공정성 결여 △원·하도급사간 불합리한 계약 강요 행위 등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상대적 약자 보호를 위해 발주기관의 불공정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점을 발굴해 건설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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