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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스펫샵 올바른 반려견 문화 앞장선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14

수정 2018.03.20 10:14

몰리스 펫 에듀
몰리스 펫 에듀

사진설명: 한 고객이 이마트 성수점 4층 몰리스펫샵 매장에서, 펫에듀 관련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몰리스펫샵이 EBS와 손잡고 급증하는 펫팸족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몰리스펫샵은 EBS가 운영하는 애견 교육 플랫폼인 펫에듀에 ‘몰리스 패키지’를 신설하고, 초보 견주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몰리스 패키지는 기초애견훈련 패키지(3시간·4만원)와 새 가족 맞이 패키지(5시간 40분·7만원) 두 종류이며, 기존 강의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패키지는 수의사, 훈련사, 미용사 등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 견주들이 반려견을 들이고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몰리스펫샵은 강아지를 분양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쿠폰을 판매하며, 몰리스펫샵에서 해당 강의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펫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 등록 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반려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은 양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 교육이나 문화 등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소비자들의 관심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반려동물 관련 안전 사고나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몰리스펫샵은 이 같은 반려동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라고 판단, 애견 훈련에 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매우 한정적이다.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포털사이트 카페 등 온라인을 통한 정보에 의존하지만 그마저도 비전문가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많아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다.

이에 몰리스펫샵은 전문가들의 강좌를 통해 견주들이 반려견 훈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를 기획했다. 몰리스펫샵은 반려견 훈련도 육아와 마찬가지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반려견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몰리스펫샵은 반려견을 분양 받을 때 소비자들이 확실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까다로운 분양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반려견 분양에 필요한 계약서만 3장을 작성하고, 전문 직원의 분양 상담만 1시간 실시하는 등 반려견을 분양받는 것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임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또한 올바른 분양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양시 동물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유기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도 관련기관과 협의 진행중이다.


이마트 몰리스펫샵 김성근 파트장은 “육아를 할 때는 부모에게 많은 정보를 얻지만 반려견 기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펫에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몰리스펫샵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전문점으로써 앞으로 교육이나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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