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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창업선도대학 국고지원금 22억 확보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11

수정 2018.03.20 10:11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국고지원금을 지난해보다 35.7%(약 6억원) 증가한 국비 22억4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기·인천 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돼 올해로 사업 2차년도를 맞았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업지원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는 등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1차년도 사업 성과와 2차년도인 2018년도 사업계획서 서면평가, 발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비를 증액 받았다.

가천대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창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 대학생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찾아가는 멘토링, 원스톱창업상담창구 운영, 창업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아이템 사업화의 경우 후속지원 포함 총 33개 창업기업을 2회로 나누어 모집 선정하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1차 선정은 4월, 2차 선정은 7월에 실시할 예정이고, 6월부터는 ‘창업 ATOZ 과정’ 등 총 4회 일반인 창업강좌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가천스타트업팩토리, 창업지원라운지 등 지역내 예비창업자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학생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기존 교양과목으로만 개설되었던 창업강좌를 4차 산업혁명에 맞춘 분야별 전공교과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창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연중 수시로 총 10회 창업특강을 개최한다.

이어 창업동아리의 경우 4월부터 총 36개팀을 선정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에 가천Start-up경진대회 및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성남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통해 지역내 우수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창업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금 증액으로 이어졌다”며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자를 배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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