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구도(球都)' 부산 유통가, 야구 마케팅 돌입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39

수정 2018.03.20 10:43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 롯데자이언츠 출정식
- '롯데자이언츠 샵' 오픈과 야구 프로모션 진행도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카파 스포츠 매장에 마련된 '롯데자이언츠 샵'에서 올해 바뀐 유니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카파 스포츠 매장에 마련된 '롯데자이언츠 샵'에서 올해 바뀐 유니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맞춰 '구도(球都) 부산' 유통가가 야구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20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21일 오후 5시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출정식을 펼친다.

이날 롯데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손아섭·민병헌·전준우 등의 선수가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올 시즌 선전과 우승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는다.

출정식과 함께 이성득 KNN 야구해설위원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어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묻고 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선수단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또 새롭게 바뀐 유니폼 소개와 치어리더들의 응원 공연도 펼쳐 야구시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스포츠 카파 매장에서는 최근 '롯데자이언츠 샵'을 오픈했다. 롯데자이언츠 샵에서는 별도의 디스플레이 공간을 마련해 새롭게 바뀐 유니폼을 전시하고 원년과 올해 유니폼, 모자, 야구공, 응원도구 등 다양한 제품 판매에 들어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6층에 상시 운영 중인 롯데자이언츠 샵에서도 이미지 교체와 신상품 유니폼 입고 등 야구시즌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아울러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야구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맞춰 고객, 임직원, 가족 등을 초대하는 '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를 준비 중이다.

또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야구 시구에 참여하는 '시구권 경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야구시즌이 시작되면 백화점 동선 등 내부에 야구 VM(가상기계)을 연출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야구모자, 유니폼, 야구장 티켓 등 사은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홍보실 정호경 홍보팀장은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사랑받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올해 좋은 성적으로 시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 전체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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