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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다문화학생 교육 지원 강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36

수정 2018.03.20 10:36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찾아가는 예비학교' 운영 등을 활성화해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은 시교육청에서 강사를 지원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친다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 신청에 따라 방문 교육을 실시하며 강의내용은 다문화 이해교육, 다(多)함께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한 관계증진 등이다.

강사진은 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 소속 교원 및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활용한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연 2회 워크숍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예비학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학생, 외국인학생 등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집중 교육해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을 지원한다.


취학 학생이 많이 몰리는 3월과 8월에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하고, 운영비와 한국어강사 인력풀 등을 시교육청이 제공한다.

이번 3월엔 총 16개교(초 9, 중 7)를 선정했으며 8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학기 도중에 취학하는 학생들도 수시로 한국어교육 지원요청이 가능하다.

또 교원 및 한국어강사를 대상으로 한국어(KSL)교육과정 직무연수 등을 운영해 학교현장에서 한국어 교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김성남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은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울림으로 다함께 행복한 광주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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