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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직원 스트레스’ 사전관리 돌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0:29

수정 2018.03.20 10:29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20일 직원 심리상담실을 개소했다. 과도한 업무와 민원, 직장 내 젠더폭력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을 위해서다. 파주시 심리상담실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투 운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판식과 차담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직원이 함께해 상담실 개소를 축하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직장 내 갈등과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직원에게 심리상담실이 위안과 치유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닥토닥’으로 이름 붙여진 심리상담실은 직장 내 갈등과 스트레스 등은 물론 성격 및 정신건강, 대인관계, 가족 및 자녀문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상담을 실시한다.


파주시는 심리상담실 운영을 위해 전문심리상담사를 채용했으며 많은 직원이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 상담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은 물론 향후 상담과 연계한 다양한 직원대상 심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실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금요일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방문상담은 물론 전화 및 이메일 상담도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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