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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단편영화 판로개척 돕는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2:44

수정 2018.03.20 12:44

- 영화제 출품부터 참가까지 원스톱 지원..오는 27일까지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본격적으로 단편영화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편영화를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는 영화제에 초청되지 않으면 평소 상영 기회를 갖기 힘든 단편영화의 다양한 상영 플랫폼을 개척하고, 글로벌 영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첫 실시한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 지원'을 확대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단편영화 8편을 선정, 작품당 외국어 자만 번역과 해외 홍보물 제작 등 영화제 출품비용을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은 영화제 참가까지 후속 지원해 단편영화의 새로운 상영 판로개척과 글로벌 영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약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출품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단편영화 5편은 200여개가 넘는 영화제 출품해 총 53개 해외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화 '심심'(감독 김승희)은 블랙마리아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세인트클라우드영화제 최우수 초단편상 등을 수상했으며, 영화 '내차례'(감독 김나경)는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에서 에어캐나다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우수한 한국 단편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 진출해 국제 영화계와의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재능 있는 영화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팩토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하고, 작품 스크리너(DVD) 1부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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