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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년만의 우승으로 세계랭킹 9위 도약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1:30

수정 2018.03.20 11:30

박인비
박인비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의 세계 랭킹이 9위로 도약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년여만에 19승째를 거둔 것이 순위 상승 원동력이 됐다. 박인비의 지난주 세계랭킹은 19위여서 10계단 상승한 것.

2013년 4월에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후 2015년 10월까지 총 92주간 세계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성적이 부진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10월말 10위 이후 5개월 만이다.

펑산산(중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28·메디힐), 박성현(25·KEB하나은행) 순으로 2위부터 4위에 자리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파운더스컵 공동 2위에 입상하면서 7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는 7위부터 10위까지 김인경(30·한화큐셀), 전인지(24·KB금융그룹), 박인비, 최혜진(19·롯데)이 자리하는 등 총 6명이 '톱10'에 들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홍란(32·삼천리)은 226위에서에 81계단 상승한 145위가 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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