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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왕방산 68만여㎡ ‘MTB 체험단지’ 조성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3:12

수정 2018.03.20 13:12

동두천 왕방산 ‘MTB 체험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동두천 왕방산 ‘MTB 체험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동두천시 왕방산 권역에 68만2000㎡(약 20만6000평) 규모의 ‘왕방산 MTB 체험단지’가 2019년 들어선다.

경기도는 ‘동두천 왕반산 MTB 체험단지가 오는 22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동두천 왕방산 MTB체험단지는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왕방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악 레저 관광메카’로 만드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왕방산 일대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와 10월 개최하는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대회’ 등과 연계, 숙박·휴양 체험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6억원으로, 이 중 140억원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비로 지원한다. 완공은 2019년 10월 경으로 예정돼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총 68만2080㎡ 규모 부지 위에 MTB학교, MTB코스(다운힐), BMX 묘기장 등 산악 레포츠 관련 시설을 신설하고, 숲속 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그 주변에 야생화단지, 물놀이장, 산약초 체험장을 갖춘 휴양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MTB 단지 인근에 ‘놀자숲’을 조성, 계곡 위 하늘네트, 네트 어드벤처, 트리하우스, 120m에 달하는 슬라이드, 숲속 놀이터 등 외부시설과 클립앤클라임, 푸드코트 등 실내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소요산역’, ‘소요산 삼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박물관’, ‘소요산 눈썰매장’ 등 인근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종합 관광 권역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밖에도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41억원)’,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164억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40억원)’ 등 3개 사업도 함께 포함돼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전망이다.


박상일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20일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2019년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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