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유통업계, 근무시간 단축·출점규제에도 일자리창출 이어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14:05

수정 2018.03.23 14:05

/사진=인크루트
/사진=인크루트

그동안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온 유통업체,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으로 직격타를 입었다. 특히 대형 유통사의 경우 신규 출점 규제 등으로 업황 역시 위축된 상황. 그럼에도 신입사원 채용의지를 드러내며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롯데그룹, 현대백화점, GS리테일, 위메프, 쿠팡 등 주요 유통사들의 신입 채용 소식을 23일 전한다.

롯데그룹이 신입 공채에 나선다. 이번 그룹 공채에 참여하는 유통 8개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슈퍼,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롯데닷컴이다. 모집직무는 경영일반, 지원, MD,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이고 전공분야 역시 패션, 의상 부문부터 전자, 물류, 전산 관련학, 디자인 관련학까지 다양하다.
롯데마트의 경우 영어, 일본어 능통자를 우대하고, 롯데하이마트는 전산관련자격을, 롯데닷컴은 컴퓨터 관련학을 우대한다.

쿠팡에서 2018년 쿠팡맨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로켓배송 담당자로 지원자의 경력, 학력, 성별을 불문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운전면허가 필요하지만 면허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단, 운전경력에 결격이 없어야 하며, 결격 사유는 경찰서에서 발급된 운전 경력 증명서 내용을 내부 기준에 비추어 검토한다. 오는 31일까지 인크루트를 통해 입사 지원할 수 있다.

GS리테일에서 18년도 상반기 대졸/전역(예정)장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제1모집부문은 영업직군이며, 2지망부터 영업, 사업지원, 재경, 전략, 인사, 개발사업, 디자인, Digital사업, 전문직군 중 선택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한 경우, 전역(예정)장교의 경우 전역자나 올 6월 전역 가능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전형단계는 서류전형>적성검사>자기소개서심사>1차면접>2차면접>건강검진 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하며,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GS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위메프에서 2018년도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상품 MD로 식품, 생활/주방용품, 유아동, 가구/홈데코/생활생필품, 반려동물/도서/취미문고 등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일이다. 신입 및 2년 이하의 관련 경력을 갖춘 자타공인 온라인 쇼핑 매니아로서 고객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보유한 자 등을 우대한다. 오는 4월 5일까지 위메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현대백화점에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회사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Duty Free 4개사로 영업관리, 경영지원, MD, 국내외 영업/영업관리, 마케팅, 상생경영 등 직무담당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상경, 인문, 어문, 법정, 사회과학, 의류(의상)학, 식품공학(공과대학 제외) 등 관련 부문 전공자로서 2018년 9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