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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롭텍, 차량용 프로젝션 광학계 해외 공급 확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7 14:10

수정 2018.03.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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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이 차량용 부품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27일 "국내 자동차업체용 퍼들램프 공급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유명메이커로의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들램프는 일종의 웰컴 라이팅 기능으로 스마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다가갈 때 웰컴시스템 기능이 가동되면 접혀있던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짐과 동시에 램프가 점등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발 밑을 환하게 비춰주기 때문에 편리성은 물론 안전성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제조사 또는 자동차의 로고가 프로젝션 되는 추세이다.

옵트론텍은 30여년간 축적한 광학설계 기술에 자체 개발한 반도체 에칭기술을 접목해 국내 자동차업체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해외 자동차 업체들도 퍼들램프를 고유 아이덴티티화 해 차별화 경쟁요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높아지면서 옵트론텍의 제품이 수출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는 "작년 하반기 국내 SUV 전문업체에 처음으로 퍼들램프를 공급한 이후, 자동차 업체로부터 제품성능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장용 광학렌즈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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