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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폴란드 100억 투자..광케이블 생산라인 구축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7 16:59

수정 2018.03.27 16:59

LS전선 폴란드 법인이 현지에 광케이블 생산라인을 신설키로 했다.

27일 전선 업계에 따르면 LS전선 폴란드 생산법인 'LS EV 폴란드'는 1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광케이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12월까지 설비 구축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산은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진다.

LS EV 폴란드는 지난해 말 지에르조니우프 경제특구에 대지 2만6450㎡, 건평 9920㎡ 규모의 신축 공장을 매입해 세워졌다. 본래 LS EV 폴란드는 차량용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어졌다.


당시 LS전선은 "인근 브로츠와프의 LG화학 공장에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광케이블과 전력케이블에 대한 확장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S전선은 5세대(5G) 통신망 구축 등 유럽의 통신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수요가 높아지자 광케이블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의사결정 자체는 지난해 말 완료됐다.
현재 설비 발주를 비롯한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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