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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연합벤처펀드, 루트에너지에 5억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7 17:05

수정 2018.03.28 13:28

KDB산업은행과 동남권 중견기업이 공동 출자해 만든 중견기업 연합벤처펀드가 재생에너지 온라인 플랫폼 루트에너지에 투자했다. 사업 모델이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펀드 출자자들과 협력 기회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펀드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해 최대 200억원을 투자한다는 목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라이트하우스연합펀드는 최근 재생에너지 온라인 플랫폼 루트에너지에 5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기존 투자한 디스플레이 업체 리비콘 10억원 △이륜차 배송서비스 업체 원더스 10억원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20억원 △교육 소셜 플랫폼 클래스팅 10억원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10억원 △축산 유통플랫폼 정육각 5억원을 포함하면 펀드 결성 후 70억원 투자다.

이번 투자는 루트에너지의 기업가치를 53억원으로 평가해 투자금 대비 지분을 부여하는 것이다.
루트에너지는 라이트하우스연합펀드 외 총 7억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2017년 7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재생에너지 전문 온라인 마켓 플랫폼이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P2P(개인간 거래) 금융 즉 크라우드펀딩을 접목시켰다. 이렇게 조달된 자금을 가지고 전국 2만개 규모 재생에너지 업체를 대상으로 기자재, 시공, 금융, 관리운영 중개를 하거나 대행 운영한다.


라이트하우스연합펀드는 올해 소재, 첨단 창비, 센서, AR.VR, AI 및 바이오 디바이스 등 기술 다각화를 고려한 투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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