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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포스트]암호화폐 규제고삐 죄는 일본, 거래소 두 곳에 영업중단 조치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08:23

수정 2018.03.29 08:23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두 곳이 영업을 중단한다. 최근 대형거래소에서 해킹으로 5억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도난당한 후 당국이 규제고삐를 강화하고 나선 영향이다.

이번에 문을 닫는 거래소는 미스터익스체인지와 도쿄게이트웨이 두 곳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들은 일본 금융청(FSA)에 제출한 거래소 영업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거래소들은 아직까지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미스터익스체인지 웹사이트를 보면 코인체크 해킹공격 이후 내부 프로토콜을 강화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지난 8일 올린 공지만 나와 있다.


FSA가 암호화폐 거래소 여러 곳에 자발적 폐쇄를 권고함에 따라 추가 영업중단 사례가 뒤따를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이달 초 FSA는 보안결함을 이유로 FSHO·비트스테이션 등 암호화폐 거래소 두 곳에도 영업중단 조치를 취한 바 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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