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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소년지원재단, 사이버 성폭력 신고센터 개설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15:10

수정 2018.03.29 15:10

직장내 성폭력 피해자의 고충 상담과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위해 마련
2차 피해 막기 위해 신고 즉시 전문교육 받은 성폭력 피해상담원 투입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관련 사이버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위해 전문상담원을 통한 심리상담 등 피해상담을 진행한다.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관련 사이버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위해 전문상담원을 통한 심리상담 등 피해상담을 진행한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청소년지원지원재단(이하 청소년재단)은 재단 내부 전산망에 성희롱·성폭행 관련 사이버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재단의 성희롱·성폭행 사이버 신고센터 개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투운동'(#Me Too-나도 당했다)과 관련, 직장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의 고충 상담과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재단은 또 성폭력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신고 즉시 전문교육을 받은 성폭력 피해상담원을 투입해 피해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문장영 청소년재단원장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사이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해결과 더불어 가해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징계처리로 성범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재단은 직장 내 성범죄 근절 대책을 세우고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무가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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