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로펌소식]세움, '리버스 ICO' 세미나 개최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31 09:00

수정 2018.03.31 09:00

법무법인 세움은 최근 서울 테헤란로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18층 세미나실에서 '리버스 ICO(Reverse ICO) 진행 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 및 이슈'를 주제로 '제4회 블록체인 & 암호화폐 법률·제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버스 ICO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관련 법률이슈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내 ICO 규제 현황과 진행 시 유의사항, 법률자문의 적법한 절차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공개)는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투자금 유치 행위다.

기존에는 ICO를 진행해 투자금을 유치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해왔는데, 리버스ICO는 이와 반대로 사업자가 이미 체계를 갖춘 플랫폼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ICO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텔레그램이 이 방식을 이용해 '그램(Gram)'이라는 리버스 ICO를 진행한 사례가 대표적이며, 기존 IT 기업이나 스타트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호석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움과 리버스 ICO를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었다"며 "최근 메디블록, 큐브인텔리전스 등 ICO와 여러 암호화폐 펀드, 블록체인 회사 등의 자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