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포스트]
진대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스팀잇'으로 소통 강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스팀잇 계정·홈페이지 공식 오픈
한국블록체인협회는 3월 31일 스팀잇 계정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다.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로 불리며 약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협회는 스팀잇 계정을 통해 블록체인 상용화에 일정 부분 기여함과 동시에, 외부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교류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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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소셜미디어 '스팀잇'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
진대제 회장은 "더 많은 분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해 토론하고 배우기 위해 스팀잇 계정을 개설했다"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나 저의 생각, 다양한 업계 소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첫 게시물을 직접 작성해 올려 스팀잇 계정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진 회장이 직접 게시한 첫 글은 지난 20일 열린 내부 조찬 세미나 관련 소식이다. 협회는 소속 고문·자문위원단과 조찬을 함께 하며 토론하는 내부 세미나를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첫 내부 조찬 세미나에서 유럽연합(EU) 공정거래위원회 ICT 규제담당관을 역임한 최낙훈 자문위원 겸 미국변호사가 '해외 ICO 업계의 동향'을 발표했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이 좋다'는 식의 낙관이나 '~이 문제다'는 식의 비관이 아닌 실용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좋은 점은 키우고, 문제점은 통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은 사람들의 지혜가 모아질 때 나온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협회 스팀잇 계정을 통해 그런 지혜를 교류하고 모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은 협회 계정 개설 보다 앞선 지난 2월 개인 계정을 만들었다. 전 위원장은 현재까지 12개의 글을 올렸다.
협회는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및 위법행위를 제보할 수 있다. 제보된 내용은 협회의 자체 검토 이후 불법 및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관련기관 등에 조사 의뢰 및 정보제공 등의 업무에 협조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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