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국내 최초 NGO 가상화폐 발행, 환경재단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13:46

수정 2018.04.04 13:46

환경전문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 국내 최초 시민사회단체(NGO)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발행키로 했다. 환경재단은 발행된 가상화폐로 후원과 기부를 받는다.

환경재단은 4일 가상화폐공개(ICO) 주간사인 비크립토(BeCrypto)와 환경재단 가상화폐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환경재단은 이에 따라 환경재단 전용 가상화폐를 발행한다. 환경재단 후원자는 코인 구매를 통해 조합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코인을 구매하면서 소액이나 거액에 관계없이 환경재단의 사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가상화폐를 각종 사업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발행 이후에도 환경재단의 가상화폐 시스템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 환경NGO다. 비크립토는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디지털전략기획 MBA 주임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암호경제연구소장과 환경재단 4차 산업혁명 리더십과정 주임교수를 겸임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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