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유망 창업기업 260개 발굴해 키운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8 17:36

수정 2018.04.08 17:36

9일 '멤버십 데이' 열어 구체적인 지원 계획 발표
부산시가 지역 창업기업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아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203개 기업을 발굴.육성한데 이어 올해는 260개 기업을 골라 전폭 지원한다.

부산시는 매출액 증가, 투자유치 등 성장 유망기업 260개사를 발굴해 지역 창업을 선도하는 대표 창업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시, 신용보증기금,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부산 대표 창업기업 멤버십 데이'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올해 지원계획에는 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한 시책이 다수 포함됐다. 먼저 부산 대표 창업기업에 선정되면 정부와 부산시의 주요 연구개발 사업과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3000억원 규모의 부산시 창업펀드와 롯데그룹 유통망 등을 활용해 투자와 판로도 지원한다.


부산지역 축제와 부산시 추진 사업 등에도 일정 비율 참여를 보장한다.
대표기업 임직원들에게는 숙박시설 할인(해운대 한화리조트), 항공권 할인(에어부산), 영화 할인(롯데시네마 광복점), 대출할인(부산은행) 등 복지혜택도 주어진다.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창업 유형 및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 및 투자를 위해 보증료율을 0.3%로 우대 적용한다.


이 밖에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 기업연수 프로그램, 신보 채용포털을 통한 채용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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