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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미취업 청년 2100명 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한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12:00

수정 2018.04.09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92억원을 투입해 이공계 미취업 청년 2100명을 이공계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2018년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을 수행할 연수기관 33곳을 선정하고 참여 연수생 2100여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92억원을 투입해 이공계 미취업 청년 2100명을 이공계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92억원을 투입해 이공계 미취업 청년 2100명을 이공계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한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92억원의 예산으로 2100명의 이공계 청년들에게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생산성본부 등 33개 연수기관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소재, 화학·에너지, 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실업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구직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 지원을 위해 채용약정형 연수를 도입한다.

각 연수기관 연수생 모집은 만 34세 이하 이공계 대졸(2년제 이상) 청년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여성 이공계 인력, 장애인, 장기실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해선 선발시 우대한다.
연수생들은 전문연수기간(4개월 내외) 동안 연수기관에서 전문분야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체 실무연수기간(2개월 내외) 동안 연수기관의 협력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연수생들은 전문연수기간 동안 월 30만원, 기업체 실무연수기간 동안에는 월 50만원의 연수수당도 지급받는다.


과기정통부 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연수기관과 기업간 채용약정 체결을 추진하는 것은 과학기술분야 청년 취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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