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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비 ‘파트너즈’, 1인 미디어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수익창출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1 11:06

수정 2018.04.11 13:02


개인채널형 커머스플랫폼 디비디비
개인채널형 커머스플랫폼 디비디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1인 미디어에 커머스 업계의 관심이 높다. 제작자가 자유롭게 만들어 자신의 미디어 매체(블로그, SNS 등)에 게시한 콘텐츠는 소재도 다양하고 개성도 뚜렷하다. 이와 함께 휴대용 IT기기와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날로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다.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들을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라고 부르며 이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콘텐츠 생산자의 역할을 뛰어 넘어 온라인 커머스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1인 미디어를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디비디비 파트너즈 서비스
1인 미디어를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디비디비 파트너즈 서비스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미디어 매체 사용자에게 미치는 이들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까지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하여 커머스플랫폼 사업을 운영 중인 디비디비는 ‘파트너즈’ 라는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하여 인플루언서의 세일즈 활동을 유도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디비디비 ‘파트너즈’ 서비스는 인플루언서들이 디비디비 ‘마켓’에 노출되고 있는 상품을 자신의 콘텐츠 서비스 채널 및 SNS에 게시 후 클릭, 구매 등 상품 판매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하여 차등 보상하는 방식이다.

디비디비 서비스를 만든 비알스톰의 박희목 대표는 “시장에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IT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는데 20여년 동안 커머스 생태계는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이에 조금이나마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취지로 2016년 하반기 디비디비를 출시하였고 기존 쇼핑몰 사업자나 신규 창업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디비디비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임직원들은 더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고심 끝에 셀러가 기억될 수 있어야 커머스 생태계 변화에 기여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점에서 디비디비가 SNS연동을 통해 셀러와 바이어를 쉽고 안전하게 이어주는 단순 가교 역할을 넘어 셀러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셀러는 본질적으로 상품이 잘 팔려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에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보다 많이 접하게 한다는 취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의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맞춤추천 서비스를 2017년 오픈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가고 있으며, 상품이 아닌 사람이 기억되어 셀러가 브랜드화 되어야 한다는 배경에서 ‘파트너즈’ 서비스도 준비하게 되었다. 곧 출시할 ‘파트너즈’ 서비스에서 인플루언서들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닌 판매하는 사람, 즉 셀러를 광고하게 되는 것“ 이라고 개발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 하였다.

디비디비의 15초 비디오커머스
디비디비의 15초 비디오커머스

디비디비는 베타버전을 거쳐 2017년 정식 런칭 후 거래량이 약 400%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커머스플랫폼 최초로 복잡한 스크롤을 지양하고,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15초 비디오커머스’도 네이버 지식쇼핑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품소개 영상들이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끊임없이 커머스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디비디비의 새로운 아이디어 ‘파트너즈’는 올 하반기 런칭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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