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인천 재활용 자원 수거 거부 사태 정상화…수거단가 50% 인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3 09:06

수정 2018.04.13 09:06

인천지역 아파트의 재활용 비닐·스티로폼·플라스틱 수거가 조만간 정상화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 거부 대란과 관련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인천광역시지부와 협의해 재활용수거업체와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 계약단가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활용수거업체는 그동안 폐비닐·폐스티로폼·폐플라스틱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아파트 측에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 계약단가를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일 수도권 48개 재활용업체와 폐비닐 등을 정상 수거하기로 합의했으나 인천지역 상당수 업체는 폐비닐 수거를 여전히 하지 않았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인천시지부는 재활용 수거업체가 요구하는 단가조정을 받아들여 세대당 기존 1000원에서 500원으로 50% 인하해 아파트 단지별로 재계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소속 아파트는 이날부터 재활용수거업체와 계약단가를 조정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주 정도면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지역 대부분 아파트에서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가 거부되는 일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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