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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5~6월 페스티벌 즐기러 떠나볼까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08:00

수정 2018.04.21 08:00

이하나 헬싱키 페스티벌
이하나 헬싱키 페스티벌

이하나 헬싱키 페스티벌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5월 24~27일에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하나 헬싱키 페스티벌은 핀란드의 봄꽃 축제이다. 온 도시가 축제 기간 동안 꽃으로 꾸며지며, 곳곳에 꽃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아름다움을 뜻하는 이하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헬싱키를 아름다운 곳으로 보이고자 하는 열정이 드러나는 축제다. 40여 개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도시 중심에 테라스 공간을 개방하고 팝업 레스토랑 존이 형성되며 에스플라나드 공원에서는 마리메꼬 패션쇼가 열린다. 축제에 참여하는 상점에서는 특별 할인과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핀란드 라플란드 소단퀼레에선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백야 영화제가 열린다. 백야 영화제에서는 백야 닷새간 쉬지 않고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초대되는 20~30명의 영화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영화 상영과 전문가의 강의, 세미나도 진행된다. 올해 33년째로 짐 자무쉬, 프란시스 코폴라, 테리 길리엄 등 할리우드 영화감독도 참석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매년 2만5000여명이 영화제를 찾는다.


한편 핀란드는 유럽 국가 중 비행시간이 가장 짧아 경유 여행객이 많다. 스탑오버 핀란드 프로그램은 핀란드를 경유하는 환승 여행객이 핀란드 곳곳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 패키지이다.
탑승객은 최대 5박까지 무료로 스탑오버를 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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