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에펠탑이 중국에?" 파리를 통째로 옮긴 짝퉁 도시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7 13:20

수정 2018.04.17 13:20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파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중국 항저우시 티엔두청이라는 지역에 에펠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탑이 있다.

에펠탑의 1/3 크기인 108m에 이르는 이 탑은 형태와 외관이 파리 에펠탑을 그대로 닮았다.

에펠탑뿐만 아니다. 티엔두청에는 베르사유 궁전, 분수대, 각종 조각품 등 파리 에펠탑 주변의 건축물을 그대로 모방해 지은 건물들이 즐비하다.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티엔두청은 지난 2012년 완공된 항저우시 인근의 주택단지다.
약 3만 명 주민들이 거주하는 평범한 지방 소도시지만, 모방 건축물 때문에 현재는 이름난 관광지가 되어 버렸다.


티엔 두청의 모습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프랑수아 프로스트가 사진집을 내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좌)티엔두청 (우)파리 /사진=francoisp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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