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윤주 군포시장 ‘위드유 캠페인’ 전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13:40

수정 2018.04.19 13:40

김윤주 군포시장 ‘위드유 캠페인’ 전개. 사진제공=군포시
김윤주 군포시장 ‘위드유 캠페인’ 전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19일 ‘위드유(With You)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는 군포시를 성희롱.성폭력 없는 공직사회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이다. 미투(Me Too) 운동 공감에 머물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윤주 시장은 이날 위드유 캠페인에서 "간부공무원이 먼저 상대 의견에 귀 기울이고 상대를 존중할 때 양성평등 직장문화가 조성된다“며 ”위드유 캠페인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없는 공직사회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공무원 60여명은 이날 주요현안보고회가 끝난 후 평화와 저항을 상징하는 하얀 장미 브로치를 달고 조직 내 성폭력과 성차별 근절 및 예방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동료 외모에 대해 성적인 비유나 평가를 하지 않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지 않고 △주위에 피해자가 있을 때 적극 돕는다 등을 선언문에 서약했다

군포시는 이달 초 내부행정망인 새올행정시스템 직원방에 성희롱.성폭력과 관련해 고민이 있는 직원은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성희롱.성폭력 상담창구를 개설한 바 있다.


또한 작년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와 조력자를 지원하기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을 제정하고, 신규임용 공직자를 비롯해 전 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