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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2’ 전작 뛰어넘는 장르적 재미와 유쾌함

입력 2018.04.19 17:41수정 2018.04.19 17:41
[오늘 종영] ‘추리2’ 전작 뛰어넘는 장르적 재미와 유쾌함

'추리의 여왕2'이 시청자들의 응원과 함께 막을 내린다.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는 마지막까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위해 나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 분)의 고군분투를 예고했다.

완설 콤비는 '추리의 여왕' 시즌1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더욱 아웅다웅한 짝꿍이자 연인같은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월화극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서 선보였던 서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완설 콤비는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그러나 사건에 치중하기 위해 극 중 로맨스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몰입감을 높였다.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 김현숙까지 익숙한 얼굴인 만큼 지루하지 않겠냐는 우려와 편견을 깨고, '추리의 여왕2'는 더욱 진하게 작품의 색채를 드러냈다. 이러한 연출진의 고민이 곳곳에 담겨진 덕분에 기존 매니아 층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추리의 여왕2'는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었다.

또한 색다름을 표방하기 위해 우경감(박병은 분),정희연(이다희 분), 하지승(김태우 분)까지 새로운 인물들을 등장시키며 '추리의 여왕2'은 신선한 재미를 자아냈다.

마지막 화에서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김실장의 정체와 함께 갈등이 최고조로 이른다.
특히 완승의 첫사랑과 설옥 부모의 죽음이 연결되며 장르적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고시환(하회정 분) 역시 죽임을 당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치닫는 전개 속에 하완승과 유설옥이 남은 사건을 어떻게 파헤칠지 끝까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