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통일부 "남북 추가 실무회담 후 고위급회담 개최 여부 결정"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0:56

수정 2018.04.20 10:56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뉴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뉴스

통일부는 남북 간에 추가 실무회담이 진행된 후 그 결과를 보면서 고위급 회담도 개최될 수 있는지를 좀 보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세종로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실무회담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일자는 알고 있지 못하지만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추가적인 실무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북한이 노동당 7기 3차 전원회의를 긴급 개최한 것과 관련해 이 부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이 19일 혁명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라며 개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오늘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2013년 3월 당 중앙위 제6기 23차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이 채택된 바 있다. 이후 2016년 7차 당 대회가 있었고, 이날 제7기 3차 전원회의가 개최된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는 당의 중요한 과업을 결정한다든가 조직의 인사문제라든가 이런 것들 논의돼 왔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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