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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식품문화 교류 '러시안 가스트로 위크서울' 진행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4:20

수정 2018.04.20 14:53

한-러 식품문화 교류 '러시안 가스트로 위크서울' 진행
#20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된 '러시안 가스트로 위크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러시아 식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한·러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러시아의 주류 및 식품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한 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는 27개 러시아 식품업체가 참가하고 200여명의 한국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안 가스트로 위크서울'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정부부처인 경제개발부, 우리나라의 코트라 기능을 하는 러시아 수출센터가 주최·주관을 하고 국제전시 전문회사인 글로벌비즈익시비션㈜가 운영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러시아 식품업체를 포함해 27개의 건강식품·제과류·식료품·주류·육류 등 유망 식품가공 생산 및 공급업체들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의 수입업체, 유통업체 및 기타 식품 산업의 바이어 200여명들도 참석해 상담을 진행했다.


본다렌코 주한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는 "러시아의 식품 하면 보드카를 떠올리는데 사실 와인도 유럽에선 수준급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식품가공 수출도 많이 하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지난 19일에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하여 한국의 유통시장을 살피고 세미나도 진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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