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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만달러 규모 크레딧라인 설정" BNK부산銀, 칭다오 농상은행과 MOU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7:46

수정 2018.04.20 17:46

BNK부산은행 빈대인 행장(앞줄 왼쪽)과 칭다오 농상은행 류종생 동사장(앞줄 오른쪽)이 20일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 본점에서 크레딧라인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빈대인 행장(앞줄 왼쪽)과 칭다오 농상은행 류종생 동사장(앞줄 오른쪽)이 20일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 본점에서 크레딧라인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이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과 총 8500만달러 규모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 설정에 합의하고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

20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과 칭다오 농상은행 류종생 동사장은 이날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 본점에서 크레딧라인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위안화 3억5000만위안(약 5500만달러), 부산은행은 칭다오 농상은행에 3000만달러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을 설정한다.

칭다오 농상은행은 현재 중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부산은행과의 협약이 앞으로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도 안정적으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향후 중국내 영업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국제 업무, 위안화 업무, 상호 인력교류 등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BNK부산은행 빈대인 행장은 "칭다오 농상은행과의 협약으로 부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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