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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봉개 행복주택 대학생·청년층 청약률 10.7대 1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23:16

수정 2018.04.21 23:16

LH 분양 제주 첫 행복주택… 280세대 공급에 평균 청약률 6.4대 1 
제주 봉개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fnDB
제주 봉개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LH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권흥)는 제주시 봉개동 행복주택 280세대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804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평균 6.4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유형별로 보면, 대학생과 청년층이 98세대에 1000명 넘게 몰려 10.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주거급여 수급자는 4.9대 1, 신혼부부는 4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7월 20일이다.

제주시 봉개 행복주택은 LH가 제주에서 처음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며, 전용면적 16㎡ 98세대, 26㎡ 56세대, 36㎡ 126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대학생과 청년층,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의 당초 취지에 적합한 젊은층에 80%를, 나머지 20%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에게 배정됐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16㎡의 경우. 대학생은 1162만8000원과 5만4,000원이며, 청년은 1231만2000원과 5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26㎡의 경우에는 주거급여수급자가 1605만원과 7만5000원, 고령자가 2033만원과 9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신혼부부에 배정되는 36㎡는 3004만원과 14만1000원이다.

제주시 봉개 행복주택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임대차보증금지원사업에 따라 기본 임대보증금의 50%를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LH 봉개단지는 총 540세대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 행복주택 280세대로 구성된 혼합단지로서,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10월에 입주자 모집을 시행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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