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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사명 이야기] 쿠캣, '즐거움을 요리하는 고양이' 의미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7:05

수정 2018.04.24 17:05

<95> 쿠캣
호기심 갖고 음식 연구하겠다는 뜻
[기발한 사명 이야기] 쿠캣, '즐거움을 요리하는 고양이' 의미

'쿠캣(Cookat)'은 푸드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4년 7월 그리드잇으로 출범한 쿠캣은 이달 초 사내 공모를 통해 회사명을 변경했다.

'쿠캣'은 2016년 3월 론칭한 그리드잇의 글로벌 동영상 푸드 채널 서비스명 '쿠캣'에서 가져왔다.

기업명이자 서비스명인 '쿠캣(cookat)'은 '요리하다(cook)'와 '고양이(cat)'의 합성어다. '즐거움을 요리하는 고양이'를 뜻한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처럼 세상의 다양한 음식을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유니크한 프리미엄 푸드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문 로고 속 'C'자는 넘치는 호기심으로 살랑대는 고양이의 꼬리를 형상화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양이 캐릭터는 머리에 요리모를 쓰고 한 손엔 프라이팬, 다른 한 손엔 뒤집개를 들고 계란을 요리하는 모습이다.

쿠캣은 전 세계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밀도를 높이기 위해 고양이 캐릭터를 마케팅 전반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쿠캣은 해외 사용자 수가 국내 사용자 수를 압도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다. 해외 채널의 구독자 수가 전체 구독자 수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쿠캣 홍콩은 64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홍콩 시장 1위 모바일 푸드 채널로 자리잡고 있으며, 쿠캣 베트남은 론칭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50여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홍콩,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 국 채널과 글로벌 채널 등 6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글로벌 푸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쿠캣으로 사명을 변경했다"면서 "아시아 넘버 1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쿠캣이 보유한 전체 푸드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2100만명을 넘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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