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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방풍림 조성, 온실가스 줄이기 앞장..농어촌公 사업 승인받아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7:12

수정 2018.04.24 17:12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새만금 방풍림(5공구)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량 증대사업이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외부사업으로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산림분야 최초 승인사업이다. 새만금 농업용지(5공구) 17ha에 해송, 메타세콰이어 등 8종, 16만1549본을 신규조림(식재)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농업용지의 해풍 피해 방지, 비산먼지 및 비염 등의 재해방지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온실가스 흡수원 증진이 목적이다.

연구원은 식재가 완료되는 올 연말부터 매년 약 125t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오는 2048년까지 총 3750t의 온실가스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어촌연구원 관계자는 "이 사업이 확대돼 새만금 농생명용지 313ha에 방풍림이 조성될 경우 향후 30년간 약 6만4000t의 온실가스 흡수와 약 12억 원의 배출권 판매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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