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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비핵화.평화정착.남북관계 발전이 중심 의제.. 남북간 이견 없다"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7:14

수정 2018.04.24 17:14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4일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중심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북 간 이견이 없으며,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제는 지난달 29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1차 논의했다"며 "그동안 남북 간 의제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고,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달 18일로 예상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지연되면서, 공식적인 추가 논의 없이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조 장관은 "고위급회담이 열리면 의제에 대해 좀더 진행할 수 있고, 열리지 않는다면 남북정상회담에서 바로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측은 2018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속도감 있고 신속하게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지난 12일 종합상황실 체제로 전환한 뒤 지난 주말부터 현장체제로 전환했다.


조 장관은 "오늘부터 판문점 자유의 집과 일산 킨텍스에 상황실을 개소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1차 현장점검, 내일 남북 합동리허설, 26일 2차 점검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총괄간사이며 의제 개발 등을 담당하는 의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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