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10개국 110개社 참가 '역대 최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7:37

수정 2018.04.24 17:37

27일까지 벡스코서 ..원전산업 신기술 '한눈에'
국내외 원전산업 청사진 제시
선진 원전해체기술관 마련에 12개국 원자력 전문가 모여..원자력산업 발전방향 논의도
국내 최대 원자력전문전시회인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전경.
국내 최대 원자력전문전시회인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전경.

국내 최대 원자력 전문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 원전시장을 주도하는 해외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원전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해외 원전해체기술특별관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25~2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인 10개국 110개사(305부스)가 참여한다.


한국수력원자력㈜를 비롯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원전 관련 발주 연구기관 및 지원 기관들이 모두 참가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원자력 발전사업체, 원전 건설, 원자력 기자재, 원전 정비 및 원전 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원천해체기술 등이다.

올해는 특히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에너토피아, 프라마톰, 독일 GNS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선진 원전해체기술을 선보이고 국내 업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원자력 관련기관들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원자력 강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가 전시회 첫 날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 열린다.

행사 이튿날에는 체코, 러시아, 일본 등 원자력관련 유력 해외바이어와 함께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마지막 날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동서발전 등이 참여하는 전력공기업 취업설명회 및 상담회가 열린다.

이 밖에 중소기업의 품질, 기술지원 및 판로확대를 위한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상반기 원자력 품질보증 교육(기본과정), 상반기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교육,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이전 상담회 등이 열린다.


전시행사와 함께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5~26일 이틀간 동시 개최된다.

이번 연차대회는 영국, 체코, 미국, 프랑스, 일본, 독일, 러시아, UAE 등 12개국의 원자력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해 원자력산업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들은 산업 네트워크로 판로개척을 꾀하고, 참관객들은 국내외 원자력 산업 최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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