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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베트남은 신남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21:17

수정 2018.04.24 21:17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을 만나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오 쑤언 린 베트남 국방 장관을 만나 국방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한·베트남 양국의 경제발전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특성, 역사, 국민성, 문화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보유한 양국이 소중한 발전경험을 공유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에 채택된 미래지향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릭 장관도 한국이 베트남에 대한 1위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릭 장관은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됐다"며 "지난 23일 개최된 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에서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비전 선언'이 채택됐으며 이를 계기로 군 차원의 고위급 교류와 방산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트남이 아직 사회주의 집중관리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변화되고 있는 과정에 있는 만큼, 계속된 협력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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