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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시장에 '글렌피딕 하이볼' 열풍..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 돌파구 기대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21:22

수정 2018.04.24 21:22

다이닝 시장에 '글렌피딕 하이볼' 열풍..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 돌파구 기대


세계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의 개성에 청량감이 더해져 맛과 향이 한층 풍부해진 '글렌피딕 하이볼'(사진)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소다수 등을 섞어 차갑게 마시는 칵테일을 통칭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볼은 국내에서 인기를 끈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중 국내 최초로 하이볼 캠페인을 선도하는 글렌피딕은 전국 100여 곳에 이르는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인기에 힘입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이볼은 저가의 위스키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면 글렌피딕 하이볼은 고품질의 싱글몰트 위스키 베이스의 하이볼이란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스로 쓰이는 글렌피딕 12년의 깊은 향과 부드러움은 탄산수와 만났을 때 더 청량하게 입 안으로 퍼져서 음식과의 잘 맞는다는 평가다.


위스키 전문가인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부담 없이 위스키를 즐길 수 있게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철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소비자 기호에 맞춰 음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제시해 어려움에 빠진 위스키 시장을 돌파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렌피딕 하이볼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으로 △긴 유리컵에 얼음 채우기△글렌피딕 12년 40mL 따르기 △탄산수 200mL 채우기△ 하이볼 온도가 일정 수준에 오를때까지 스티어러(젓가락)로 저어주기△글렌피딕 하이볼의 상쾌함과 청량함 즐기기를 제시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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