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 추가 고위급회담 없다..27일 정상간 의제 논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21:48

수정 2018.04.24 21:48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은 2018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더이상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 추가 개최 여부를 놓고 24일 늦은 시각까지 판문점 채널을 통해 협의한 결과, 27일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이나 추가 실무회담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남북 합동 리허설이 열리는 만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북측 선발대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달 29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 후 이달 18일 추가 고위급회담을 열려고 했지만 지속적으로 지연되면서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본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조명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열리면 의제에 대해 좀더 진행할 수 있고, 열리지 않는다면 남북정상회담에서 바로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그동안 정상회담을 위해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을 3차례, 통신 실무회담을 2차례 진행한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