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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게임물 모니터링단 구성...30명 장애인 채용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5 09:37

수정 2018.04.25 09:37

부산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손잡고 게임물 모니터링 사업에 장애인 채용을 늘리는 방안을 찾는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게임물관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내년 중으로 장애인을 중심으로 30명 규모의 모니터링단을 우선 출범한다. 향후 장애인 50명과 비장애인 50명 등을 채용해 모니터링단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부산시는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에 필요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과 관련한 장애인 직무훈련, 고용 장려금, 보조기기,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게임물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게임물 등급분류가 사전심의에서 사업자 자체등급분류 방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게임물 사후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물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부산이 게임물 유통시장에서 게임 사후관리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지역 게임 산업과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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