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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실수" 아이폰 때문에 구설수 오른 '원더우먼'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6 13:45

수정 2018.04.26 17:00

[사진=갤가돗트위터]
[사진=갤가돗트위터]

영화 '원더우먼'의 히로인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갤 가돗이 아이폰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의 홍보 모델이 된 갤 가돗은 신제품 스마트폰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트위터에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문제는 해당 동영상이 아이폰을 통해 게시됐다는 것. 아이폰용 트위터앱을 쓴 탓에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용한 앱 정보가 'via Twitter for iPhone'이라고 표기되어 버렸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트위터 글은 수정됐지만, 이미 해당 캡처 이미지는 SNS 통해 널리 퍼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갤 가돗 소속사는 "갤 가돗 본인이 아닌 소속사 홍보팀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갤가돗트위터]
[사진=갤가돗트위터]

경쟁 업체의 광고 모델이면서도 사실 아이폰 애용자임이 드러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삼성이 후원했던 세계적 권투선수 매니 파퀴아오 역시 아이폰으로 삼성 제품을 홍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016년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기자회견 석상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016년 3월 후보 시절, 애플을 비판하는 트위터 글을 아이폰으로 올려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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