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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에 편리함까지…코스콤 펀드판매시스템, 업계서 '각광'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9 13:15

수정 2018.04.29 16:21

비용 절감에 편리함까지…코스콤 펀드판매시스템, 업계서 '각광'
코스콤이 제공하는 펀드판매시스템이 펀드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금융사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별도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과 인력 투입 없이도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9일 코스콤에 따르면 펀드판매시스템은 부국증권 등 증권사 13곳, 메리츠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5곳, ING생명보험 등 보험사 3곳, 펀드온라인코리아 등 총 22개사가 이용하고 있다.

코스콤은 지난 2016년 정부의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증권·파생업무시스템 '파워베이스(PowerBASE)'를 통해 펀드 판매에 필요한 업무를 통합 처리하는 펀드판매시스템을 구축했다.

펀드판매시스템은 통장관리와 이체 등이 가능한 펀드판매 원장 서비스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나 웹트레이딩서비스(WTS) 등 펀드매매 단말 서비스로 구성돼 종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에 따라 펀드 투자자들은 금융사 지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계좌를 만들고 나서 코스콤 펀드판매시스템에 연결된 각 금융사 MTS, WTS 또는 영업직원 단말을 통해 펀드를 사고팔 수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16일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과 펀드투자가 가능한 모바일 펀드판매 앱 '메리츠 펀드투자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스마트폰으로 펀드에 가입, 실거래까지 가능해 수수료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강신 코스콤 금융사업본부 전무이사는 "저축은행, 카드사 등 다양한 업권에서 코스콤 펀드판매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창립 41주년을 맞은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서 효율적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업권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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