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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역대 최대 성과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1:31

수정 2018.04.30 11:37

지난 4월 25~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92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4월 25~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92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4월 25~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벡스코는 올해 4회째로 개최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세계 10개국 110개사 305부스 규모에 총 관람객 9235명,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액 518억원, 해외바이어 수출상담액 33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원자력발전사업, 원전건설, 원자력기자재·로봇,원전정비·원전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교육기관, 원전해체기술 등 관련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과 관련 중소 기업들 간 이뤄진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를 통해 약 518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다음날 체코, 러시아, 일본 등의 원자력관련 유력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진행된 1대 1 수출상담회에서도 약 333억원의 상담 성과를 냈다.

이번 국내외 상담회를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는 큰 실적 확보 뿐 아니라 동시에 국내 원자력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벡스코 측은 행사 마지막날 700여명의 취업을 앞둔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동서발전이 전력 공기업 취업설명회, 상담회도 열어 미래 원자력관련 취업생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시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원활한 해체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해 선진 원전해체기술을 선보인 원전해제기술 로드쇼,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기술이전 1대 1 상담회, 상반기 원자력 품질보증교육 기본과정, 원자력시설 제염해체교육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가 규모와 성과 면에서 모두 내실있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 원자력산업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고 국외 원전 수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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