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성 출신' 블루필, 휴대용 선풍기 시장 공략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3 08:42

수정 2018.05.03 08:42

블루필 미니헤드 휴대용 선풍기
블루필 미니헤드 휴대용 선풍기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로 주목받았던 휴대용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블루필이 이번엔 휴대용 선풍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스핀오프(분사)한 블루필은 3일 블루필 미니헤드 휴대용 선풍기를 내놨다고 밝혔다.

블루필 미니헤드 휴대용 선풍기는 골프공 크기만한 6cm 헤드에 40km/h의 초고속 풍속을 내는 휴대용 선풍기다. 전체 15cm로 성인남녀 한 손에 충분히 들어와 ‘한 손 선풍기’로도 불린다.

특징은 기존 휴대용 선풍기보다 월등히 센 바람이다. 분당 평균 1만rpm 이상 회전하는 모터를 장착해 강력하고 흩어짐 없는 바람을 쐴 수 있도록 했다.


작은 팬으로도 강력한 바람을 제공하기 위해 드론 모터의 기술력을 높였다.
아기바람, 약풍, 강풍, 초강풍 4단계로 상황과 사용자에 따라 단계별로 풍속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완전히 충전 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김강남 블루필 대표는 “모터와 팬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로 국내에서 동급 대비 최고 사양의 휴대용 선풍기를 내놨다”며 “날로 더워지는 폭염 속에서 많은 분들이 블루필 미니헤드 휴대용 선풍기와 함께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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