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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 ‘한국 그림책 정체성 찾기’ 포럼 진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8 21:50

수정 2018.05.08 21:50

군포문화재단 로고.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로고.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2일부터 네트워크 포럼 ‘한국 그림책의 뿌리를 찾아서’를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포럼에는 그림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8일 “이번 포럼의 결과물이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이 많이 포럼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미술평론가, 숭의여대 고선주 교수, 이화여대 이성엽 교수, 계명대 사카베 히토미 교수, 인하대 원종찬 교수, 권윤덕 그림책 작가, 박종진 아동문학 연구자, 홍선웅 판화가, 한신대 김준혁 교수 등이 참여해 그림책 뿌리 찾기에 나선다.


오는 12일 열릴 첫 포럼은 이미지 미술사와 그림책을 통해 미학적·매체적 측면에서 그림책과의 연관성을 찾는 시간으로 그림책 원류를 찾기 위한 열린 시야를 갖고 연구 방향을 조망한다.

2주 뒤인 29일에는 그림책 대량생산 방법이라 할 수 있는 판각과 그림책의 관련성을 탐구하고, 3회차인 6월9일에는 기행화첩, 풍속화첩 등 화첩을 통해 그림으로 서사를 연결하는 방식이나 전달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마지막 4회차 포럼은 6월23일 열리며, 조선시대 의궤, 무예도보통지, 능행차도 등 기록화를 통해 서사와 이미지의 관계를 조명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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