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세종의 '여민정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기념해 한글박물관은 '세종, 과학을 이야기하다'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강연과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을 통해 세종대왕의 여민정신이 구현된 과학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이밖에 애니매이션 '위대한 왕 세종'과 다큐멘터리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를 통해 세종대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과 용비어천가를 직접 인쇄해 볼 수 있는 '목판인쇄 체험행사', 전문가가 한글 손멋글씨를 직접 써주는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한글 꽃다발, 한글 왕관 교구재를 제작하는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교육'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야외마당에서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마임·마술쇼 '다미르쇼'를 진행한다. 이 쇼는 신기한 마술과 함께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극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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